중국의 텐센트 게임즈(Tencent Games)가 출시한 배틀로얄 게임 ‘링 오브 엘리시움(ROE)’이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블록체인 보상 시스템을 결합한다.
19일(현지 시간) e-스포츠 전문매체‘ e-스포츠 인사이더’는 “텐센트 게임즈가 e-스포츠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인 슬리버TV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슬리버 TV는 자회사로 블록체인 기반의 동영상 공유 스타트업 세타랩스를 두고 있다. 세타는 슬리버 TV가 개발한 탈중앙화된 비디오 전송 네트워크로, 퍼블릭 블록체인 기반으로 작동한다. 플랫폼 내에서 사용자가 대역폭을 공유하면 그에 대한 보상으로 토큰을 얻는 구조다.
이번 제휴를 통해 텐센트는 세타랩스 플랫폼을 활용해 ROE 게임을 즐기는 유명 스트리머들의 중계 동영상을 내보내면서 시청자들에게 세타 토큰으로 퀴즈 이벤트 등에 대한 보상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청자들은 유명 스트리머들의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개인 스마트폰 또는 PC의 대역폭(bandwidth)을 타인과 공유하는 방식으로 세타 토큰을 획득할 수도 있다.
미치 리우 슬리버TV CEO는 “텐센트 게임즈와의 이번 파트너십은 ROE로부터 흥미로운 컨텐츠를 이끌어냄으로써 우리가 계속해서 상호작용하는 e-스포츠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한다”며 “우리의 독특한 세타 토큰 보상시스템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사용자들이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연지기자 yjk@decenter.kr
-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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