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세다. 주말 내 반등하는 듯 했던 비트코인(BTC) 가격은 일요일 밤을 기점으로 다시 하락, 40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21일 오전 8시 30분 빗썸 기준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98% 떨어진 399만1,000원이다. 리플(XRP)은 2.72% 하락한 357원, 이더리움(ETH)은 3.84% 내린 13만2,400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캐시(BCH)는 4.24% 떨어진 13만7,600원, 이오스(EOS)는 4.44% 하락한 2,625원, 스텔라루멘(XLM)은 1.68% 내린 117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40% 떨어진 3,605달러를 기록했다. XRP는 2.90% 하락한 0.321달러, ETH는 4.06% 떨어진 119.62달러다. BCH는 4.53% 하락한 124,32달러, 이오스는 4.68% 내린 2.37달러, XLM은 2.73% 떨어진 0.10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1,202억1,881만달러로 전날보다 43억달러 가량 줄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 닷컴의 크립토 공포 탐욕 지수는 35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제스트는 주말을 앞둔 지난 18일 저녁 전산오류를 내는 사고를 겪었다. 당초 WGT코인 3만 개를 에어드랍하려 했지만, 전산상 착오로 인해 다른 암호화폐까지 에어드랍하는 바람에 코인제스트 기준 BTC 가격은 99만원, ETH 가격은 2만1,000원을 나타냈다.
한편 미국 정부의 셧다운에도 불구, 애널리스트 반엑(VanEck)은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가 승인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비트코인 ETF가 승인을 받을 수밖에 없는 탄탄한 토대를 이뤘다고 자신했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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