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파크(CoinPark)가 빗썸의 최대주주 김병건 대표가 이끄는 BXA(Blockchain Exchange Alliance Token)의 암호화폐 BXA를 세계 최초 상장한다고 밝혔다. 해당 거래소는 BXA가 밝힌 상장 예정 거래소가 아닌데다 홈페이지 공지 이외에 이렇다 할 입장이 없어 실제 상장 여부는 미지수다.
31일 코인파크(CoinPark)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BXA 지갑 주소를 공개하고 싱가포르 현지시간 오후 6시 BXA를 최초 상장한다고 밝혔다. BXA 공식 상장을 기념한 50만 BXA 에어드롭도 진행한다.
비박스(Bibox)가 투자한 마이닝 거래소 코인파크는 USDT, ETH,BTC 마켓 등을 지원한다. 각 마켓에 비트코인, 이더리음, 비트코인캐시등 12개 내외의 암호화폐가 상장돼 있다.
다만 공식적으로 물량이 풀릴지는 미지수다. BX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코인(Allcoin), BCEX Global, 비트맥스아이오(BitMax.io), 코인w(Coinw), 엘벵크( LBank), 마이낵스(MINEEX) 등 6개 거래소에 리스팅 될 예정이라고 알리고 있다. BXA측은 “6개 거래소에 2월 초 공식적으로 최초 출시하겠다”고 공지했었다. 코인파크 거래소는 언급된 바 없다.
BXA의 빗썸 상장을 기다리고 있는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도 모아지고 있다. 지난 2일 빗썸은 공자를 통해 “BXA 일원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BXA의 최초 상장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전 이벤트로 BXA 에어드롭도 진행했다. 빗썸 관계자는 “당시 상장을 논의한 바 있지만 현재 공식적인 상장일시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답했다.
BXA 상장이 임박함에 따라 개발사 원루트(RNT)와 BXA 얼리이언스인 베잔트(BZNT)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RNT는 3.44% 상승한 0.069달러에 BZNT는 3.73% 상승한 0.0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신은동기자 edshin@decenter.kr
- 신은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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