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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시황]트론, 테더 제휴에 소폭 상승···주요 암호화폐는 전반 하락세

BTC 1.82%↓ 414만 9,000원

ETH 3.57%↓ 14만 400원

XRP 2.31%↓ 338원

국내 트론 가격 추이./ 사진=빗썸 제공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전날 약 420만원 중반대를 기록했던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410만원 선에서 횡보 중이다.

5일 오전 8시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82% 하락한 414만 9,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3.57% 떨어진 14만 400원, 리플(XRP)은 2.31% 내린 338원이다. 이오스(EOS)는 7.79% 내린 3,597원, 라이트코인(LTC)은 3.87% 하락한 5만 900원, 비트코인캐시(BCH)는 4.43% 떨어진 13만 7,800원을 기록했다. 트론(TRX)은 0.40%오른 25.10원을 기록하는 등 홀로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42% 하락한 3,755.16달러다. ETH는 4.11% 내린 127.14달러, XRP는 2.55% 떨어진 0.30달러를 기록했다. EOS의 하락세는 국제 가격에서도 두드러진다. EOS는 이날 8.42% 내린 3.25달러를 기록했다. LTC은 4.45% 하락한 46.15달러, BCH는 5.09% 떨어진 124.87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가격과 달리 TRX 국제 가격은 0.17% 떨어진 0.022달러를 기록했다.

EOS의 이 같은 급격한 하락세에 대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은 “타 블록체인에 비해 EOS의 개발 속도가 느리다는 이유로 투자자들이 매도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블록체인 프로젝트 개발 상황을 추적하는 포털들에서는 EOS의 개발 활동이 최근 3개월간 감소했다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한편 외신들은 이날 트론과 미국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가 제휴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USDT는 올해 2분기 내 트론과 연계될 예정이다. 이번 제휴로 USDT는 트론 기반의 모든 디앱(DApp·분산형 애플리케이션)과 상호운용될 예정이며 두 블록체인 상에서의 코인 거래 또한 가능할 전망이다.
/김연지기자 yjk@decenter.kr

김연지 기자
yjk@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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