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XRP) CEO가 JP모건의 자체 암호화폐 ‘JPM코인’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가 10일(현지시간) 전했다.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블록체인 행사에서 “JP모건과 같은 주요 금융기관이 암호화폐 산업에 뛰어드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고 본다”면서도 활용성에는 다만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JP모건을 제외한 타 금융기관은 JPM코인을 활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며 상호 운용성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JPM코인이 내수용 자산(In-house asset)임을 강조하며 “금융 서비스 산업이 가진 분열성을 더욱 심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JPM코인을 쓰느니 달러를 쓰는 게 낫다”며 “달러와 연동되는 기관발 암호화폐를 사용한다고 해서 결제 및 송금 분야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JPM코인은 JP모건의 자체 암호화폐로, 미국 달러와 1대 1 비율로 연동되는 스테이블 코인이다.
/김연지기자 yjk@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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