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크립토 펀드 블록워터매니지먼트(Blockwater Management)가 스포츠 블록체인 스타트업인 ‘위드(WITH)’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투자는 최소 9개월 이상의 장기적인 보호예수 조항, 기관투자 유치 파트너 조항까지 포함된 포괄적인 전략적 파트너쉽으로 전해진다.

이웅장 위드 대표는 “이번 계약은 블록워터매니지먼트가 프로젝트 위드의 새로운 시장에 대한 가능성과 사업성, 그리고 명확한 비전과 실행력에 대한 확신이 반영된 투자”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여기에 스포츠, 블록체인, 개발사 등 주요 기업과의 제휴, 업계 대표들이 포진한 어드바이저 그룹, 금융, IT 등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프라이빗 라운드에 투자하는 등 프로젝트 위드가 사업성과를 보여준 것도 이번 계약을 이끌어낸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위드(WITH)는 스포츠 선수들의 경력관리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 프로젝트로, 선수와 구단, 에이전트, 팬으로 대표되는 스포츠 생태계의 모든 유저가 상생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 위드 애플리케이션을 론칭하여 스포츠 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블록워터매니지먼트는 국내외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디지털 자산 펀드(Digital Asset Fund, DAF)이다. 이오스(EOS) 프로젝트의 초기 투자로 널리 알려졌으며, IBM과 협업해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반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베잔트, 3세대 블록체인을 표방한 팬텀에 투자했다. 또한 디지털 콘텐츠 블록체인 스타트업 픽션에 투자하였다.

조상수 블록워터매니지먼트 대표는 “블록워터매니지먼트도 전략적 투자자(SI)의 입장에서 이번 투자를 진행한 만큼 위드와 블록워터간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위드(WITH)의 성공을 위해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단기적으로는 위드의 국내외 대형 거래소 상장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 스포츠 산업의 상징적인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략적 투자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심두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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