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호화폐 가격이 전반적으로 강보합세인 가운데 이오스(EOS)만이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오스 개발사 블록원이 6월 1일에 대형 뉴스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오르던 EOS 가격은 뉴스 발표 후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3일 오전 8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42% 오른 1,049만 8,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1.05% 상승한 32만 4,800원, 리플(XRP)은 2.69% 오른 534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캐시(BCH)는 1.52% 상승한 53만 3,000원, 이오스(EOS)는 1.79% 하락한 9,315원, 라이트코인(LTC)은 0.87% 상승한 13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79% 상승한 8,741.07달러다. ETH는 1.32% 오른 270.4달러, XRP는 2.79% 상승한 0.444달러다. BCH는 1.42% 오른 443.73달러, EOS는 2.94% 하락한 7.77달러, LTC는 1.18% 오른 114.63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보다 42억 2,485만달러(5조 275억원) 가량 늘어난 2,767억 5,126만달러(329조 3,340억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63포인트로 지난주 내내 ‘탐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상승장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도 좀처럼 약해지지 않는 모습이다.

지난 1일(현지시간) 이오스 개발사 블록원은 이오스 블록체인 기반 소셜미디어 플랫폼 ‘보이스(Voice)’ 출시를 발표했다. 블록원은 이오스 블록체인이 소셜미디어상 콘텐츠에 투명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블록원은 미국 최대 암호화폐 코인베이스와의 제휴 소식도 전했다. 앞으로 코인베이스 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이오스 관련 교육을 이수한 사용자에게는 소액의 EOS가 지급된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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