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1200만원 선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비트코인(BTC)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1만 달러’ 시대가 다시 시작된 모습이다. 반면 주요 알트코인은 대체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8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31% 상승한 1,263만원이다. 이더리움(ETH)은 0.44% 오른 36만 100원, 리플은 0.72% 하락한 544원을 기록했다. 라이트코인(LTC)은 1.15% 하락한 16만 2,400원, 비트코인캐시(BCH)는 0.89% 내린 55만 2,000원, 이오스(EOS)는 2.14% 하락한 8,43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 가격은 1.13% 오른 1만 804.19달러다. ETH는 0.14% 상승한 307.93달러, XRP는 1.68% 하락한 0.465달러다. LTC는 3.26% 떨어진 136.49달러, BCH는 0.96% 하락한 472.2달러, EOS는 3.27% 내린 7.2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19억 8,830만달러(2조 3,054억원) 가량 늘어난 3,263억 1,933만달러(378조 3,672억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84포인트로 ‘극도의 탐욕’ 상태다. 투심도 BTC 상승세를 반영해 활발해진 모습이다.

스스로 비트코인의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주장하고 있는 크레이그 라이트(Craig Wright)는 2013년 12월 31일 기준 비트코인(BTC) 보유량을 공개하라는 플로리다 법원의 증거 제출 명령을 이행하지 않았다. 현재 라이트는 컴퓨터 천재 데이브 클레이먼(Dave Kleiman)의 유족들이 제기한 재산 소송에 휘말려있다. 클레이먼의 유족들은 라이트가 클레이먼과 같이 채굴한 비트코인(BTC)을 빼돌렸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더리움 재단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하이퍼레저 블록체인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하이퍼레저에 합류한 기관들은 하이퍼레저 기반 기업용 블록체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하이퍼레저는 리눅스 재단이 진행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박현영 기자

hyun@de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