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최대 증권거래소 SIX가 스위스 중앙은행에 스테이블 코인 발행을 촉구했다.
스위스 현재 매체 스위스인포는 26일(현지시간)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만일 중앙은행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동의하면 스위스 안에서는 디지털 통화에 대한 정책에 가닥이 잡힐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위스 중앙은행은 현재 SIX와 스테이블코인 발행 외에도 다양한 옵션을 두고 논의 중이다. SIX는 스위스 크립토밸리 컨퍼런스에서 디지털 증권 거래 플랫폼인 SDX(SIX Digital Exchange) 출범을 공식화했고, 향후 SDX 사용자들이 법정통화와 중앙은행의 스테이블코인을 교환하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SIX는 “SDX 회원 은행들은 거래할 때 SDX 플랫폼 내에서 토큰화 된 스위스프랑과 1:1로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며 “당연히 중앙은행발 스테이블코인 사용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스위스 중앙은행 관계자들은 지난 3월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해 “혁신은 중요하지만 기존 결제 시스템에 대한 안정성이나 신뢰도를 무시할 순 없다”는 입장을 보인 바 있다.
/김연지기자 yjk@decenter.kr
-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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