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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금리 인하에도···비트코인 9만 2000달러대 박스권[디센터 시황]

9만 4000달러 돌파 후 하락

파월 신중 발언에 상승폭 반납

11일 오전 8시 빗썸 기준 BTC는 전일 대비 0.69% 오른 1억 3749만 3000원을 기록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지만 비트코인(BTC)은 9만 2000달러 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11일 오전 8시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BTC는 전일 대비 0.34% 내린 9만 2538.38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0.35% 오른 3347.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엑스알피(XRP)는 2.90% 내린 2.055달러다. 비앤비(BNB)는 0.72% 내린 898.78달러, 솔라나(SOL)는 1.42% 내린 137.00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은 혼조세다. 같은 시간 빗썸 기준 BTC는 전일 대비 0.69% 오른 1억 3749만 3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0.77% 상승한 467만 6000원, XRP는 0.46% 떨어진 3056원, SOL은 0.39% 오른 20만 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준은 1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 3.75~4.00%에서 3.50~3.75%로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세 번째이자 세 차례 연속 금리 인하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회의 직후 “노동 시장이 생각보다 약할 수 있다”고 언급하자 BTC는 9만 4000달러대까지 급등했다. 그러나 이어 “높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BTC는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금리 인하에도 통화정책 기조가 크게 완화되지 않았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는 BTC가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려면 추가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데이비드 에르난데스 21셰어스 가상화폐 투자 전문가는 “약 9만 4500달러 부근 저항대에 몰린 숏 포지션을 압도할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자본비용이 낮아지는 환경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이 강화되면 BTC가 다시 10만 달러선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상자산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4포인트 오른 26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美 연준 금리 인하에도…비트코인 9만 2000달러대 박스권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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