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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그림 그리는 아이텀게임즈 “블록체인 게임 스토어를 만듭니다”

  • 심두보 기자
  • 2019-07-08 08:20:00
큰 그림 그리는 아이텀게임즈 “블록체인 게임 스토어를 만듭니다”

높은 레벨의 캐릭터와 희귀한 아이템을 얻기 위해선 시간과 돈이 든다. 그렇게 얻은 성과는 게임의 즐거움이다. 하지만 하나의 게임을 평생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게임을 그만 두는 순간 아무리 레벨이 높아도 아무리 아이템이 귀해도 그 가치는 유명무실해진다. 만약 이 캐릭터와 아이템을 팔거나 다른 게임에서 이용할 수 있다면? 게임과 실물경제가, 게임과 또 다른 게임이 연결될 것이다. 바로 블록체인 기술이 이런 새로운 게임의 생태계를 태동하고 있다.

아이텀게임즈는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위한 ‘스토어’를 만드는 블록체인 전문 기업이다. 길아성 아이텀게임즈 대표는 “암호화폐 거래소 다음의 블록체인 비즈니스 모델은 게임이 될 수밖에 없다”고 전망하며 “먼저 앞서 나가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미 스토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길아성 대표는 레저큐의 CTO를 거쳐 파킹몬스터를 창업했다. 이후 블록체인 기술을 접하고 암호화폐 투자를 시작했다. 이오스(EOS) 암호화폐공개(ICO)가 한창 진행되고 있을 때, 길 대표는 스토어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큰 그림 그리는 아이텀게임즈 “블록체인 게임 스토어를 만듭니다”
길아성 아이텀게임즈 대표

게임 + 블록체인 = 새로운 유형의 게임 생태계

그는 왜 ‘블록체인 게임 스토어’를 만들기로 했을까?

현재 각 게임회사는 자신들의 게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각자 보유하고 있다. 게임 데이터는 유저가 아닌 회사에 귀속된다. 게임 속 나의 캐릭터와 아이템은 ‘실제로는’ 내 것이 아니다. 길 대표는 “게임에서의 순위나 업적은 게임회사가 망하면 함께 사라진다”고 지적했다.

또 하나는 노력에 대한 보상이다. 유저는 많은 시간을 게임에 할애하지만 게임의 생태계가 커지더라도 딱히 이익 볼 일은 없다. 길아성 대표는 “우리는 ‘Play to Earn’이란 새로운 방식이 게임의 구조를 바꿀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즉, 게임 행위가 어떠한 실제적인 이익으로 귀결될 수 있는 것이다.

스토어라면 당연히 다운로드할 수 있는 게임 디앱(DApp)이 있어야만 한다. 이미 베타테스트 버전의 스토어엔 스푸키즈, 양파기사단, 스페이스라이더, 다크타운(베타) 등의 게임이 올라와 있다. 더불어 아이텀게임즈는 50여 개 게임개발사와 함께 꾸준한 게임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길아성 대표는 “연내 적어도 20개에서 30개 정도의 게임이 ITAM스토어를 통해 소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장르는 다양하다. 퍼즐, 디펜스, 소셜네트워크, 스포츠 게임 등을 아우른다. 또 스토어의 베타테스트 기간에 많은 유저가 블록체인 기반의 RPG 게임을 좋아한다는 유의미한 데이터도 얻었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게임과 결합하면 어떤 일이 가능할지 상상해보자. 길아성 대표는 “게임사끼리 합의만 된다면 하나의 아이템을 서로 다른 게임에서 쓸 수도 있다”며 “기술적으로 문제 될 것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길 대표는 “특정 레벨의 캐릭터 보유자에게 다른 게임의 아이템을 에어드랍하거나 특정 아이템을 획득하면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물건을 지급하는 일도 가능하다”면서 “이는 게임을 활용한 마케팅의 새로운 유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아이텀게임즈는 오픈베타서비스를 마치고 7월에 정식 서비스할 RPG게임인 다크타운에서 획득한 아이템을 곧 출시될 또 다른 RPG 게임인 블루던에서 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블루던은 11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큰 그림 그리는 아이텀게임즈 “블록체인 게임 스토어를 만듭니다”
아이텀게임즈 팀원이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 출처=아이텀게임즈

더 쉬운 유저의 다운로드, 더 빠른 개발사의 업로드

아이텀스토어는 이오스를 기반으로 구축되지만 굳이 이 프로토콜을 앞으로도 계속 고집하지 않는다는 게 길아성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아직 어느 프로토콜이 앞서 가고 있다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초기 단계”라며 “현재 이오스가 가장 좋은 선택이기 때문에 사용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오스를 잡을 수 있는 다른 프로토콜이 나온다면 옮길 수 있다”고 전했다. 물론 여러 개의 프로토콜을 동시에 활용할 수도 있다. 이 겨우 유저는 스토어에 들어갈 때 어느 프로토콜을 사용할지 결정하면 된다. 마치 게임에 로그인할 때 자신이 활동할 서버를 고르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오스 기반이라고 해서 암호화폐 EOS만으로 아이텀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스토어에선 EOS, ETH, DAI, ITAM 등의 암호화폐를 쓸 수 있다. ITAM은 아이텀게임즈의 암호화폐이며, DAI는 스테이블 코인 중 하나다.

아이텀게임즈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을 제공해 기존의 게임이 더 쉽게 블록체인 게임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돕는다. 길아성 대표는 “2주 정도의 시간이면 충분하다”면서 “게임 개발사는 새로운 마켓에 자신들의 게임을 내놓는 것이어서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현재 아이텀게임즈는 SDK를 다운로드하고 작업을 거쳐 블록체인 게임 디앱(DApp)을 등록하는 페이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 페이지는 8월 공개될 예정이다. 게임 개발사 혹은 개발자는 구글 디벨로퍼(Google Developers)를 사용하듯 게임 디앱을 간편히 ITAM스토어에 올릴 수 있다. 아이텀게임즈는 콘솔을 통해 올라온 디앱들을 블록체인 화하여 스토어에 론칭하는 것을 돕는 역할을 맡는다.

아이텀게임즈는 7월 15일부터 토큰 퍼블릭 세일을 진행할 계획이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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