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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칼리브라 대표 "페이스북은 리브라 관련 개인 정보 접근 못한다"

사진 제공=셔터스톡.

데이비드 마커스(David Marcus) 페이스북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Libra)’ 총 책임자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에 공개서한을 보냈다. 마커스는 “페이스북은 암호화폐 리브라를 사용해서 개인 금융 정보에 접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공개서한에서 마커스는 “이더리움(Ethereum)이나 비트코인(Bitcoin) 등 현존하는 보편적 암호화폐와 마찬가지로, 리브라 블록체인 위에서 발생하는 거래도 ‘익명 처리’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곧 사용자 신원을 공개적으로 확인할 수 없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송신자와 수신자의 블록체인 주소와 같은 각각의 거래와 관련된 정보만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리브라 협회는 “사용자의 거래활동에 전혀 관여하지 않을 것”이며 “어떠한 개인 정보도 저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커스는 “칼리브라 고객 계좌 정보와 금융 데이터는 페이스북이나 페이스북 계열 소셜미디어, 메시징 프로덕트의 광고 타기팅을 향상하는 데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의 자체 디지털 월렛 ‘칼리브라(Calibra)’의 계좌 정보나 금융 데이터 역시 페이스북이나 어떠한 제삼자에게도 고객 동의 없이 공유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단, AML(자금세탁방지) 등 규제 목적에서 필요하다면 규제기관과 정보를 공유하겠다는 조건을 달았다.



이번 공개서한은 지난 5월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가 마커 주커버그(Mark Zuckerberg) 페이스북 CEO에게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와 관련해 보낸 서한에 대한 답신이다.

한편, 오는 16일 미국 상원의원회는 페이스북의 리브라 프로젝트에 대한 자체 청문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17일에는 미국 금융서비스위원회(House Financial Service Committee)가 청문회를 연다. 마커스는 양일 모두 참석한다.

/도예리기자 yeri.do@decenter.kr

도예리 기자
yeri.d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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