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부터 소폭 등락을 반복하던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다시 하락하고 있다.

24일 오전 8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86% 하락한 1,230만 9,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3.06% 떨어진 25만 9,100원, 리플(XRP)은 1.79% 내린 383원을 기록했다. 라이트코인(LTC)은 4.24% 하락한 11만 2,900원, 비트코인캐시(BCH)는 2.57% 하락한 37만 1,000원, 이오스(EOS)는 3.80% 떨어진 4,925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마켓도 비슷한 양상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49% 떨어진 10,333.37달러다. ETH는 3.58% 하락한 217.33달러, XRP는 2.69% 내린 0.3215달러다. LTC는 4.43% 떨어진 95.13달러, BCH는 3.16% 하락한 310.83달러, EOS는 4.29% 내린 4.13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보다 8조 가량 줄어든 2,823억 1,772만달러(332조 4,291억)억원이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탐욕공포지수는 42포인트로 전날과 같은 ‘공포’를 유지하고 있다.

워렌 버핏과 오찬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트론의 창업자 저스틴 선이 건강상의 이유로 오찬을 취소했다. 저스틴 선은 23일(현지시간) 오전 6시경 자신의 SNS를 통해 “갑작스러운 신장결석으로 병원 치료를 받게 돼 워렌 버핏 회장과의 오찬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몸 상태는 안정됐지만, 회복 중이어서 인터뷰에 응할 수 없는 점을 양해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저스틴이 기부한 경매 가격에 관해선 “글라이드 재단 기부는 완료된 상태며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25일로 예정되어 있던 오찬 일정은 조율 중이다.
/조재석기자 cho@decenter.kr

조재석 기자

cho@de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