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28일 중국 블록체인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국왕블록체인기술(북경) 유한회사’가 설립됐다. 모회사는 국왕 전자상무 유한회사로 국왕블록체인기술 유한회사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국왕 전자상무 유한회사는 중국 정부가 관리하는 국영기업 국가 전왕 유한회사(State Grid)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국왕블록체인기술 유한회사는 중국 국영기업의 손자회사인 셈이다.
국왕 블록체인 기술 유한회사의 사업 내용은 △기술 개발 △기술 자문 △기술 특허 △기술 보급 △기술 서비스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개발 △사물 인터넷 기술 서비스 개발·디자인·제작·광고 기획 △기업 컨설팅 등이다. 자본금은 500만 위안(8억 2,800만 원)으로 중국 북경에 본사를 두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지난 24일 중국 공산당 중앙 정치국이 주최한 ‘제 18회 블록체인 기술 발전 현황 및 트렌드 진행 방향 집단 학습(스터디)’에 참여해 블록체인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 바 있다. 업계는 이번 블록체인 기술 기업 설립도 중국 정부의 블록체인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분석하고 있다.
/노윤주기자 daisyroh@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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