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크립토 트레이딩 챌린지’ 참여자들의 순위에도 급격한 변동이 나타났습니다.
지난 1주일 동안 부동의 1위였던 블루마운틴은 순위권 밖으로 밀려난 반면,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베팅한 CMW가 누적 수익률 20%를 기록하며 1위에 올라섰습니다.
총 참가자 18명 중 플러스 수익률이 5명으로 축소되는 등 크립토 마켓의 가격 변동 여파가 트레이더들을 뒤흔들었습니다.
반면 CMW는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진다”에 과감하게 베팅하면서 XBT 5배 숏 포지션으으로 수익률을 끌어 올렸습니다. CMW는 실전 투자 대회 전 서면 인터뷰에서는 연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트레이딩 관점에서 ‘가격 하락’이라는 전략적 유연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음주 CMW와 블루마운틴 간의 레버리지 롱-숏 전략이 어떻게 전개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레버리지 전략을 구사하는 트레이더들은 롱이냐, 숏이냐 베팅 싸움이 승부를 결정 지었고, 마진 거래를 하지 않는 참가자들의 성적은 얼마나 견고한 알트코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느냐에 따라 달라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디센터와 리그오브트레이더스가 공동 주최하는 실전 투자 대회 ‘크립토 트레이딩 챌릴지’ 이제 2주차로 접어 들었습니다. 아직 승부를 속단하기는 이르죠.
대회 참가자들의 실시간 매매 현황은 리그오브트레이더스 앱(둘러보기 ☜)에서 직관하실 수 있습니다.
/James Jung기자 jms@decenter.kr
- 정명수 기자
- jms@de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