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와 동시에 일부 금액을 돌려주는 캐시백(Cashback)은 고객을 유인하는 중요한 마케팅이자 전략이다. 스타트업 폴드(Fold)는 파트너사의 고객에게 현금 대신 비트코인(BTC)을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서비스로 고객을 모으고 있다.

11일 폴드는 에어비앤비(Airbnb)가 폴드의 파트너가 되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에어비앤비를 통해 숙소를 예약하면 3%에 해당하는 금액을 BTC로 돌려준다. 아마존, 스타벅스, 우버, 타켓(TARGET), 레이(REI), 홈디팟(Home Depot),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Southwest Airlines), AMC, 메시(Macy‘s), 던킨도너츠도 폴드와 함께 하고 있다.

BTC를 전송하기 위해선 상당한 수수료가 필요하다. 폴드는 이를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해 해결하고 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거래 당사자 간 비트코인 전송과 결제를 빠르고 저렴하게 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BTC 결제에 필요한 수수료는 무료에 가까워지고, 또 결제 완료까지 몇 초면 된다.

폴드와 같은 블록체인 스타트업은 암호화폐 결제가 일상생활에서 활용되는 범위를 넓히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기존 대형 소매유통업자와 파트너십을 맺고 비트코인의 대중채택(Mass Adoption)을 지향하고 있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심두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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