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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트, 뉴욕 규제당국 승인 받고 커스터디 사업 뛰어든다

입력2019-11-12 10:25:43 수정 2019.11.12 10:25:43 노윤주 기자

백트가 기관 투자자를 위한 커스터디 사업을 시작한다.

11일(현지시간) 백트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자산을 보관할 수 있도록 ‘백트 웨어하우스’ 커스터디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뉴욕금융감독청(NYDFS)으로부터 곧 사업 허가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백트 웨어하우스 서비스는 백트에서 선물거래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만 제공됐다. 이번에 NYDFS의 허가를 받은 후 서비스 대상을 모든 기관투자자로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판테라캐피털, 갤럭시디지털, 타고미 등이 백트와 커스터디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몇 주 내 대형 기관투자자와도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백트는 밝혔다.

백트는 1억 2,500만 달러(약 1,450억 원) 상당의 보험에도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국 정보 보안 인증인 SOC2도 획득했다. 백트는 “디지털 자산(암호화폐)에 대한 신뢰를 쌓으며, 가치를 실현하고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며 “커스터디는 위 임무의 기반이자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노윤주기자 daisyroh@de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