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블록체인 게임 제작사 미씨컬 게임즈(Mythical Games)가 1900만 달러(220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모았다.
자블린벤처파트너스 주도로 진행된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우리나라 블록체인 산업 투자사인 해시드와 함께 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 스트럭캐피털(Struc Capital), 아본벤처스(Avon Ventures), 알럼니벤처스(Alumni Ventures)사 등이 참여했다. 미씨컬 게임즈는 지난해에도 5개 투자사로부터 1,600만 달러(19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미씨컬 게임즈의 대표작은 ‘블랭코스 블록파티(Blankos Block Party)’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유저는 게임 내 자산을 완전히 소유하고, 창작자는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존 린든(John Linden) 미씨컬 게임즈 대표는 “앞으로는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들을 포함한 다양한 참여자들이 게임 속 자산의 소유권을 직접 갖고, 게임 내부에서 주도적인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한 이슈”라고 밝혔다.
김균태 해시드 파트너는 “블록체인 기술은 게임을 일시적인 유흥거리에서 영속적인 가상 경제 시스템으로 패러다임을 바꿔낼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고 전했다.
/조재석기자 ch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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