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암호화폐 종목들이 하락세로 한 주를 시작했다. 6일 새벽 암호화폐 가격이 소폭 상승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이다.
오전 8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10% 하락한 845만 8,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0.70% 내린 15만 5,100원, 리플(XRP)은 0.18% 물러난 223.7원이다. 비트코인캐시(BCH)는 0.51% 내린 25만 5,900원, 라이트코인(LTC)은 0.02% 상승한 4만 9,700원, 이오스(EOS)는 0.10% 하락한 3,087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03% 하락한 7,412.03달러다. ETH는 0.65% 오른 136.09달러, XRP는 0.57% 상승한 0.195달러를 기록했다. BCH는 0.81% 내린 224.23달러, LTC는 0.67% 상승한 43.54달러, EOS는 0.82% 상승한 2.7달러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보다 1억 2,565만 달러(약 1,465억 원) 늘어난 1,978억 6,794만 달러(약 230조 7,140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39포인트로, 지난주와 같은 ‘공포’ 상태다.
암호화폐 전문가들이 비트코인의 낮은 거래량을 유의하라고 조언했다. 5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거래량은 지난해 6월 최고치 대비 90% 이상 감소했다. 다수의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거래량이 낮은 것을 두고 “갑작스럽고 불안정한 가격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케인 리서치 소속 애널리스트는 “최근 7일간 비트코인 평균 거래량은 여전히 하락세를 보였다”며 “연휴와 주말이 겹친 게 원인일 수도 있지만, 긍정적인 움직임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노윤주기자 daisyroh@decenter.kr
-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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