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좀처럼 가격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820만 원대로 밀려났다.
2일 오전 8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36% 하락한 829만 7,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1.18% 내린 15만 400원, 리플(XRP)은 0.67% 물러난 222원이다. 비트코인캐시(BCH)는 1.22% 내린 23만 5,100원, 라이트코인(LTC)은 0.75% 하락한 4만 7,860원, 이오스(EOS)는 0.86% 후퇴한 3,002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03% 상승한 7,190.86달러다. ETH는 0.81% 오른 130.45달러, XRP는 0.19% 상승한 0.192달러를 기록했다. BCH는 0.18% 하락한 203.81달러, LTC는 1.34% 상승한 41.92달러, EOS는 0.6% 상승한 2.6달러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보다 1억 8,880만 달러(약 2,179억 6,900만 원) 증가한 1,911억 9,613만 달러(약 220조 7,359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37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중국은 디지털 통화 도입을 위해 2020년 1월 1일부터 ‘암호법’을 시행했다. 지난 10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블록체인 육성을 강조한 후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암호법을 의결했다. 암호법은 블록체인의 기반이 되기도 하는 암호화 기술을 아우르는 법이다. 암호화 기술 활성화를 위한 국가의 역할 등이 담겨 있다. 또 암호화 기술을 국가 주요 정보를 보관하는 ‘코어 암호화’와 대중적인 ‘일반 암호화’ 두 가지로 분류해 서로 다른 관리 규정을 적용했다.
/노윤주기자 daisyroh@decenter.kr
-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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