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은행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홍치(HongQi) 중국 민생은행 회장은 “블록체인과 같은 기술을 채택하는 것은 디지털로의 업무 전환(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촉진한다”며 “디지털 기술은 향후 10년 내 농업, 제조업, 금융 및 기타 서비스의 수준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생은행은 중국 최초로 국영이 아닌 민간기업이 주축이 돼 1996년 설립한 민영은행이다. 디지털 기술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신용장 발급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바 있다.
민생은행뿐 아니라 중국 상업은행들은 블록체인을 도입해 기존 업무 방식을 효율적으로 변경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중국은행이 200억 위안(약 3조 3,800억 원) 상당의 블록체인 기반 특수금융채권을 발행하기도 했다.
/노윤주기자 daisyroh@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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