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우버 임원이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바이낸스는 14일 글로벌 성장 부서(Global Expansion Operations) 부사장으로 전 우버 임원 매트 슈뢰더(Matt Shroder)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바이낸스의 글로벌 운영에서 중책을 맡게 된다.
매트 부사장은 지난 2013년부터 우버(Uber)에서 다양한 부서의 임원진으로 근무했다. 가장 최근에는 글로벌 드라이버 부서와 안전 프로그램의 제품 운영 책임자로 근무했다.
창펑 자오 바이낸스 CEO는 “매트는 바이낸스 합류 전 공유 경제의 선두주자인 우버에서 비슷한 도전을 해왔다”며 “그가 우버에서 했던 것처럼 새로운 시장에 뛰어들어 바이낸스의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매트 부사장은 “장외거래(OTC) 플랫폼 파트너를 수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에는 은행 계좌가 없거나 금융 접근성이 떨어지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있다”며 “암호화폐의 장점이 돋보일 수 있는 제3 국가에서 암호화폐 수용성을 늘려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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