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경력관리 플랫폼 프로젝트 위드의 암호화폐가 코인원에 상장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WIKEN의 가격이 급등했다. WIKEN은 위드가 발행하는 암호화폐다.

위드는 20일 10시 코인원 상장 소식을 전했다. WIKEN의 가격은 직후 90% 가까이 상승했다. 20일 10시 33분 기준 가격은 0.0039달러다. 전체 시가총액은 105만 달러(12억 5,400만 원)으로, 시총 순위 915위다. 순식간에 100계단 정도 상승한 수치다.

현재 WIKEN은 한빗코와 비트포렉스에 상장되어 있다. 두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페어는 모두 WIKEN/BTC다. 코인원에선 WIKEN이 원화마켓에 상장된다.

코인원이 공개한 위드 상장 명세서에 따르면, 위드 애플리케이션 알파는 1분기 내 출시될 예정이다. 이때 선수 커리어 매칭 기능이 도입된다. 2분기엔 애플리케이션 베타가 출시되며, 선수 평가 시스템도 함께 도입될 예정이다.

WIKEN 토큰은 WITH 플랫폼에서 사용되는 클레이튼 기반의 토큰이다. 먼저 스포츠 선수와 팬 은 데이터를 플랫폼에 제공한 대가로 WIKEN 토큰을 받으며, 스포츠 구단과 에이전시는 선수 정보와 관련 콘텐츠를 구매를 위해 WIKEN을 결제수단으로 사용하게 된다. 또한 스포츠 팬은 보유하고 있는 토큰을 사용하여 위드의 마켓플레이스에 판매되는 다양한 선수 관련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광고주는 위드 플랫폼에서 광고를 진행하기 위한 광고비용을 토큰으로 집행한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심두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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