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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셜제도, 국가 디지털 화폐 기술 파트너로 알고랜드 선택했다

입력2020-03-03 11:04:55 수정 2020.03.03 11:04:55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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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셔터스톡.

태평양 섬나라 마셜제도가 국가 디지털 화폐 ‘소버린(SOV, Soveriegn)’의 기술 파트너로 블록체인 기업 알고랜드(Algorand)를 선정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소버린의 블록체인 인프라 개발을 맡은 에스에프비 테크놀로지(SFB Technologies)는 소버린이 알고랜드 기술 기반으로 설계될 것이라 밝혔다. 알고랜드는 튜링상 수상자이자 영지식 증명의 권위자인 실비오 마칼리 교수가 만든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마셜제도 정부가 소버린을 규제하지만 공급량은 알고리즘으로 고정돼있다. 인플레이션을 방지하기 위해 공급량은 매년 4%씩 증가할 예정이다.

마셜제도는 1986년 미국 신탁통치로부터 독립한 이래로 미국 달러를 법정통화로 사용해왔다. 그러다 지난 2018년 2월 소버린을 제2의 법정통화로 채택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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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리기자 yeri.do@decenter.kr

도예리 기자
yeri.d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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