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특허를 연이어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특허정보넷 키프리스에 따르면, KT는 지난해 8월 14일 ‘블록체인 기반의 교통요금 결제 시스템 및 방법’이란 제목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 특허는 지난 2월 24일 공개됐다. 이 특허는 위·변조가 불가능한 교통수단 이용 정보를 제공하고, 교통요금 결제 시 발생하는 수수료를 절감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또 교통요금의 결제 및 정산의 편의성 개선도 목적 중 하나다.

2월 28일 공개된 ‘블록체인 기반의 사용도 만족도 평가 시스템 및 방법’이라는 제목의 특허는 지난 2018년 8월 20일 출원됐다. 이 발명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특정 사업자의 상품 또는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의 만족도를 평가하는 시스템에 관한 것이다. 평가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평가 절차 및 결과에 대한 공격이나 위변조를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월 14일 공개된 ‘블록체인 기반의 카드 결제 처리 시스템 및 방법’은 가상화폐, 암호화폐, 지역화폐, 포인트, 마일리지를 이용한 결제를 처리하는 시스템에 관한 것이다. 또한, 이 발명은 결제 카드 사용자의 개인 거래 내역이나 개인 정보 등과 같은 비밀 정도의 유출을 방지하는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을 제공하고자 한다.

보험금 지급과 관련된 출원 특허도 있다. 케이티는 ‘동형 암호화 및 블록체인 기반으로 보험금을 지급하기 위한 장치 및 방법’이란 제목의 특허를 2018년 6월 29일 출원했다. 해당 특허는 지난 1월 8일 공개됐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이 발명은 동형 암호화를 이용해 사용자의 보험 가입 정보와 진료 정보를 블록체인에 저장하고 블록체인에 저장된 정보를 암호화된 상태 그대로 이용해 보험금을 산출함으로써 개인 정보의 노출 없이 안전하게 그리고 사용자의 불필요한 개입 없이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제공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심두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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