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가격 반등에 성공했다.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20% 가까이 상승하면서 국내 시장보다 해외 시장의 가격이 더 높은 ‘역프리미엄’이 형성됐다.
20일 오전 8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7.31% 상승한 780만 8,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9.26% 오른 17만 2,300원, 리플(XRP)은 8.04% 상승한 208.3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캐시(BCH)는 17.45% 오른 28만 원, 비트코인에스브이(BSV)는 26.45% 증가한 19만 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라이트코인(LTC)은 9.23% 오른 4만 9,350원, 이오스(EOS)는 10.40% 상승한 2,887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7.77% 오른 6,199.86달러다. ETH는 18.83% 상승한 136.58달러, XRP는 14.81% 증가한 0.165달러를 기록했다. BCH는 24.16% 오른 221.97달러, BSV는 33.64% 상승한 157.72달러다. LTC는 15.97% 오른 39.22달러, EOS는 17.81% 상승한 2.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보다 261억 1,816만 달러(약 32조 8,560억 원)가량 증가한 1,760억 5,940만 달러(221조 4,827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탐욕공포지수는 12포인트로 ‘극도의 공포’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한국을 포함한 9개 국가와 통화스와프 협정을 체결하면서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0.95% 2만 87.19에, 나스닥지수는 2.30% 상승한 7,150.58에 장을 마감했다.
/노윤주기자 daisyroh@decenter.kr
-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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