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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사 오렌지라이프 CEO가 '블록체인 기술 후견인'으로 선정됐다

디지털 후견인 제도 도입…"크게 조직이나 업무가 변경되는 건 아니다"

"블록체인 기술 연구와 사업화 관점에서 신한그룹사간 시너지 효과 있을 것"

출처=셔터스톡.

신한금융그룹은 그룹사 최고경영자(CEO)가 디지털 핵심기술을 직접 관리하는 ‘디지털 후견인 제도’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블록체인은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이 담당하기로 했다.

디지털 후견인 제도는 미래에 반드시 필요한 디지털 핵심기술을 선정해 후견 그룹사를 지정하고, 해당 그룹사 CEO가 후견인이 돼 주도적으로 사업을 이끄는 제도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는 각각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CEO가 후견인으로 선정됐다. 클라우드는 신한금융투자, 헬스케어는 신한생명이 맡기로 했다.

윤하리 신한은행 블록체인 셀장은 “디지털 후견인 제도가 도입됐다고 해서 크게 조직이나 업무가 변경되는 것은 아니지만 블록체인 기술 연구와 사업화 관점에서 신한그룹사간에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이 제도가 오렌지라이프 CEO가 블록체인 사업을 총괄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그룹 CEO들이 AI, 빅데이터, 블록체인과 같은 미래의 신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주도하면 더 빠르게 신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렌지라이프는 1987년 설립된 보험회사다. 지난 2019년 2월 신한금융그룹에 합류했다. 신한금융그룹이 오렌지라이프 지분을 59.1% 보유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2017년 7월 자체 블록체인 랩을 신설하고 관련 사업을 진행해왔다. 올해 2월 조직 개편을 하면서 랩에서 ‘셀’로 명칭이 바뀌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5월 대출 업무에 블록체인 자격검증시스템을 적용한 ‘신한 닥터론’을 출시했다. DID얼라이언스 코리아, 아이콘루프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 등 DID 연관 각종 컨소시엄에도 합류했다. 이 밖에도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 블록체인 기술 기업 헥슬란트(Hexlant)와 함께 ‘개인 키 관리 시스템(PKMS, Private Key Management System)’을 개발하고 있다.
/도예리기자 yeri.do@decenter.kr

도예리 기자
yeri.d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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