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비트코인은 800만 원을 회복했다. 글로벌 마켓은 국내보다 더 높은 가격 상승 폭을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8시 30분 빗썸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24% 오른 800만 2,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2.84% 상승한 16만 6,300원을 기록했다. 리플(XRP)은 1.6% 오른 196.2원, 비트코인캐시(BCH)는 2.10% 오른 27만 2,600원, 비트코인에스브이(BSV)는 1.5% 오른 20만 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가격은 상승 폭은 더 크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8.89% 오른 6,436.04달러다. ETH는 7.08% 상승한 133.58달러, XRP는 3.57% 상승한 0.1570달러를 기록했다. BCH는 6.34% 상승한 219.63달러, BSV는 5% 올라 168.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보다 26조 554억 원 가량 늘어난 1,839억 4,310만 달러(232조 6,880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탐욕공포지수는 10포인트로 ‘극도의 공포’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수요에 따라 미국 국채와 국채저당증권(MBS)을 무제한으로 매입하겠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주에는 매일 750억 달러 규모 미국 국채와 500억 달러의 MBS를 매입한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BTC는 단기 반등세를 보이며 6,6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조재석기자 ch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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