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프로젝트 알고랜드(Algorand)가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리퍼블릭(Republic)’의 디지털 자산 발행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알고랜드는 튜링상 수상자이자 영지식 증명의 권위자인 실비오 미칼리 메사추세츠공대(MIT) 교수가 이끄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리퍼블릭은 스타트업 및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미국의 민간 투자 플랫폼이다. 지난 2016년 설립 이후 5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170건 이상의 투자를 진행했으며 2019년 자금 조달액은 약 6천7백만 달러(847억 5,500만 원)에 이른다. 리퍼블릭은 알고랜드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산을 토큰화하게 되며, 해당 디지털 자산은 증권(Security)형으로 분류된다.
숀 포드(W. Sean Ford) 알고랜드 COO는 “알고랜드를 기반으로 발행되는 디지털 자산은 기존 투자 산업 및 디지털 자산 투자 업계 모두에게 영향을 끼칠 것이며,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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