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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보유자, 마약 말고 ‘이것’ 가장 많이 구매한다”

셔터스톡


“암호화폐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곳은 어디일까요?”


위 질문에 암호화폐를 사용해본 ‘경험자’와 ‘비경험자’의 답변은 두 가지로 나뉘었다. 암호화폐 사용 경험자는 “음식이나 의류 같은 일반적인 상품을 구매하는데 암호화폐를 주로 사용한다”고 대답했다. 반면 비경험자는 “마약 거래 같은 범죄 대금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예측하며 분명한 온도차를 보였다.

워싱턴 소재 리서치 회사 비주얼 오브젝트(Visual Object)는 디지털 화폐에 친숙한(familiar with digital currency) 98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983명의 대상자에는 암호화폐를 사용해 물건을 구입해본 경험이 있는 121명의 경험자를 포함했다. 응답자 중 여성은 54%, 남성은 46%였다. 연령대는 18-34세가 44%, 35-54세가 35%, 55세 이상이 22%였다.


“사람들이 암호화폐를 어디에 주로 사용할까?”


위 질문에 응답자들은 ‘토큰 거래(40%)’에 가장 많이 사용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불법 거래(Ilegal items)는 30%를 받으며 뒤를 이었다. 의류나 음식은 각각 15%, 14%의 표를 받았다. 이후 암호화폐로 물건을 구입해본 경험이 있는 121명을 대상으로 별도의 설문을 진행했을 때는 전혀 다른 답변이 나왔다.


“사람들이 암호화폐로 실제 구매한 것은?”


암호화폐를 활용한 물건 구매 경험자들은 △음식(38%) △의류(34%) △토큰·거래(29%) △금(21%) △총기류(15%) △마약(11%) 순으로 암호화폐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주얼 오브젝트는 “암호화폐를 소유하고 있는 응답자 중 4분의 1이 넘는 사람들이 음식을 구매한 경험이 있었다”며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불법 거래에 사용되고 있다는 인식은 잘못됐다”고 설명했다.

출처=비주얼 오브젝트


비주얼 오브젝트는 이 같은 인식의 변화에 힘입어 앞으로 더 많은 주류 기업들이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비주얼 오브젝트는 “현재 일부 도소매 업체만 암호화폐를 사용하고 있다”며 “향후 더 많은 회사들이 암호화폐를 인정하기 시작하면 합법적인 사용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재석 기자 cho@decenter.kr
조재석 기자
ch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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