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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스마트 체인' 백서를 공개했다

입력2020-04-21 14:27:52 수정 2020.04.21 16:52:45 노윤주 기자 daisyroh@decenter.kr

바이낸스가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탑재한 블록체인을 개발한다.

21일 바이낸스는 바이낸스 체인 개발 커뮤니티(BCDC)를 통해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 백서를 공개했다. BSC는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지원하는 디앱(DApp)용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지난해 출시된 바이낸스 체인과는 또 다른 역할을 할 예정이다.

BSC는 빠른 블록 생성과 낮은 수수료를 지원하기 위해 위임지분증명과 권위증명 방식을 합친 PoSA 합의 알고리즘을 채택했다. 21개 검증인이 BCS 네트워크를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이더리움 메인넷과 호환도 가능하다. 이더리움이 보유 중인 생태계 규모와 커뮤니티 기반을 활용하겠다는 목적이다.

스마트 컨트랙트 실행 시 발생하는 가스비 및 스테이킹에는 바이낸스 코인(BNB)을 활용한다. 투자자는 BSC에 BNB를 스테이킹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바이낸스 덱스는 BSC 상에서 발행되는 토큰의 상장과 거래를 지원한다.

바이낸스 체인 개발팀은 "블록체인 커뮤니티와 긴밀하게 협력해 디지털 자산에 대한 인프라를 강화하고, 디지털 자산 발행·유통·교환 등 기능에 최적화된 플랫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윤주 기자 daisyroh@de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