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팬 참여 스포츠 플랫폼 칠리즈(Chiliz)가 UFC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UFC는 칠리즈가 운영하는 팬 투표 보상 앱 소시오스닷컴 플랫폼에서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한다. 칠리즈 관계자는 “UFC는 칠리즈의 혁신적인 블록체인 기술과 모바일 앱 솔루션을 통해 UFC 자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기회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특히 팬 토큰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 참여를 촉진해 자본화를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칠리즈 생태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CHZ 토큰과 기타 팬 토큰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UFC 이벤트에 참여하고 사전 판매 티켓 예약이 가능하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Alexandre Dreyfus) 칠리즈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우리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서 (축구) 팬 토큰 파트너들뿐 아니라 다른 주요 스포츠 단체와도 팬 참여 문화를 구축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첫 번째 사례”라며 “이는 스포츠 세계의 선두 핀테크 기업으로 나아감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니콜라스 스미스(Nicholas Smith) UFC 글로벌 파트너십 부사장은 “UFC는 팬에게 좋은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를 위한 혁신적인 방법을 칠리즈와 함께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재석 기자 cho@

조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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