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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찰, 후오비 사칭해 암호화폐 세탁한 조직 검거

/출처=셔터스톡


중국 광동성에서 장외거래(OTC)로 암호화폐 자금세탁을 일삼던 조직이 경찰에 검거됐다.

20일(현지시간) 우슈어블록체인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광동성 검찰은 유명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를 사칭해 암호화폐를 모으고, 이 암호화폐를 세탁해 빼돌린 조직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조직은 후오비를 사칭한 피싱 사이트를 만들었다. 피해자들이 피싱 사이트에 위안화를 입금하면, 이 돈을 알리페이 또는 위챗페이로 옮겨 금융상품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현금을 인출했다. 이후 인출한 현금으로 암호화폐를 구매하고, 암호화폐를 다시 현금으로 바꾸는 과정을 거쳤다.

세탁이 끝난 자금은 중국 외 해외 은행 계좌로 송금했다. 이렇게 세탁한 자금은 30만 위안(약 5,200만 원) 상당이다.경찰은 총 12명의 관련 조직원을 검거했고, 이 중 6명은 형사구금했다. 경찰은 이들이 소지 중이던 컴퓨터, 스마트폰, 은행계좌, USB 등도 압수했다.

최근 자금세탁에 대한 중국 정부의 조사가 대대적으로 강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OTC, 거래소 등 암호화폐 관련 기업에 대한 금융당국과 경찰의 조사 역시 빈번해졌다는 게 현지 업계의 반응이다.

/노윤주 기자 daisyroh@
노윤주 기자
daisyroh@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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