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2.0의 테스트넷인 '알토나(Altona)'가 작동을 시작했다. 테스트넷 출시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이더리움(ETH) 가격은 큰 변화가 없다.
29일(현지시간) 이더마인 채굴풀 운영사 비트플라이(Bitfly)는 이더리움 2.0 테스트넷인 알토나가 일부 클라이언트(노드)를 중심으로 작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 알토나를 테스트 중인 클라이언트는 △시그마 프라임 △프라이스매틱 랩스 △님버스 △페가시스 등 네 곳이다.
알토나는 대중이 아닌 개발자 중심의 비공개 테스트넷으로 클라이언트만 접근 가능하다. 일반 대중들은 알토나 테스트넷에 참여할 수 없다. 비트플라이는 "알토나가 예상대로 작동한다면, 이더리움2.0 메인넷 출시 전 공개 테스트넷을 한 번 더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토나 작동 시작 소식이 전해졌지만, 암호화폐 가격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30일 오전 11시 빗썸 기준 ETH는 전일 대비 1.8% 상승한 27만 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시간대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 대비 0.91% 오른 227.91달러를 기록했다. 소폭 가격이 상승하고 있지만, 이는 호재 때문이 아닌 암호화폐 시장 흐름에 동조한 것으로 보여진다.
/노윤주 기자 daisyroh@
-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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