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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창업, 부동산·온라인·비대면 분야 두드러졌다

제조, 교육, 숙박, 음식업 등은 감소..코로나19 영향

출처=셔터스톡.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올 상반기 창업 기업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27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창업 기업은 80만 9,599개다. 전년 동기 대비 26.0% 늘어난 수치다. 중기부는 “코로나19 여파로 4, 5월 부진했던 창업이 6월 들어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업종 별 창업 수 및 증감률을 살펴보면 부동산업이 131.6%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중기부는 “부동산업은 연 2,000만 원 이하 주태임대소득 과세를 위한 사업자등록이 의무화됨에 따라 신규 사업자 등록이 전년 동기 대비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부동산업을 제외하고 증가세가 두드러진 분야는 도·소매 창업이다. 중기부는 “온라인 쇼핑이 성장하면서 전자상거래업을 중심으로 도·소매업이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특히 30세 미만 연령층이 도·소매업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30세 미만 연령층의 도·소매업 창업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22.7% 늘어났다.

정보통신업 분야 창업 수도 15.6% 증가해 17,359개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정보서비스업과 같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정보통신업 성장세가 지난해보다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연구개발업, 전문서비스업 등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창업도 17%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은 업황 부진과 코로나19 전세계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했다. 대면·밀집 업종인 교육 서비스업과 창작·예술·여가서비스업도 각각 6.4%, 11.0% 감소했다. 중기부는 “코로나19 이후 해당 분야의 신규 진입이 위축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숙박·음식업점, 개인서비스업도 지난해 상반기 대비 11.9%, 8.8% 줄었다.

중기부는 “부동산업을 제외하더라도 지난해 상반기 대비 창업 기업이 0.1% 증가해 코로나 19속에서도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도예리 기자 yeri.do@
도예리 기자
yeri.d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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