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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휴면서 깬 고래지갑, 1000BTC 이체

출처=게티이미지뱅크


가상자산 지갑 두 곳이 10년 간의 휴면 상태를 깨고 비트코인(BTC)을 이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이하 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활동이 전혀 없던 휴면 지갑에서 UTC 기준 12일 오후 7시 10분 500BTC가 빠져나갔다. 곧이어 두 블록 뒤 주소도 500BTC를 이체했다. 두 지갑은 각각 다른 주소로 BTC를 보냈으며 수신처 한 곳은 500BTC를 모두 복수의 주소로 전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한 주소는 현재까지 전송받은 500BTC를 보관 중이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들 지갑은 BTC가 134달러에 거래되던 2013년 9월 12일과 13일에 각각 500BTC씩 보관하기 시작했다. 두 지갑이 보유했던 1000BTC의 가치는 현재 약 456배 높은 6120만 달러 상당이다.

가상자산 커뮤니티에서는 두 지갑의 주소상 블록 거리와 활동 이력의 유사성을 근거로 두 지갑이 동일한 개인 혹은 법인의 소유일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채널리스틱에 따르면 이 같이 초기 BTC가 보관돼 있는 지갑 중 180만 개가 10년 이상 휴면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갑에는 향후 채굴될 BTC까지 포함한 전체 BTC 2100만 개 중 8.5%가 잠들어 있으며 이는 현재 1210억 달러 상당의 가치로 환산된다.

BTC는 13일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6만 19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박지현 기자
claris@rn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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