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파생상품거래소 바이비트(bybit)는 원화가 지원되는 간편구매서비스를 내놨다.
바이비트는 31일 서드파티 서비스 제공업체인 Banxa, XanPool, MoonPay와 손잡고 암호화폐 간편구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바이비트는 원화를 포함한 43종류의 법정화폐로 암호화폐를 바로 구입할 수 있어 사용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간편구매 서비스를 활용하면, 기존의 번거로웠던 지갑 간 전송없이 몇 번의 클릭만으로 암호화폐를 바로 바이비트 계정으로 받아 거래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법정화폐 결제 과정에 문제가 없을 경우 20~30분 이내로 빠르게 바이비트 계정에 입금되며, 비자, 마스터카드 등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
바이비트 관계자는 "신뢰 구축과 유지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보안과 책임’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Banxa, XanPool, MoonPay 등 업계 최고의 파트너만 선정해 제휴를 맺었다"면서 “이들 법정화폐 결제 서비스 업체들은 전 세계적으로 높은 사용자 수와 신뢰성을 자랑하며, 거래소, 지갑주소 및 기타 암호화폐 비즈니스의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화 외에도 일본 엔, 유로, 영국 파운드, 홍콩 달러, 호주 달러, 캐나다 달러 등 총 43개 국가의 법정화폐를 지원한다.
한편 바이비트는 홈페이지에 베트남어의 신규 지원을 시작했다. 바이비트의 CEO 벤 조우는 “새로 추가된 베트남어 지원을 통해 베트남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ames Jung 기자 jms@decenter.kr
- 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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