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DS가 언택트 시대에 대비해 실시간 부정 행위 알림 처리가 가능한 인공지능(AI) 영상 분석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9일 진행된 삼성SDS 온라인 컨퍼런스 ‘REAL 2020’에서 창성중 인텔리전트 워크스페이스(Intelligent Workspace) 사업팀 프로는 이같이 밝혔다. 창 프로는 ‘언택트시대에 대응하는 엔터프라이즈 협업솔루션, 무엇이 핵심인가’를 주제로 발표하며 온라인 환경에서 대면 커뮤니케이션을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에서도 실제로 만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삼성SDS가 개발 중인 AI 영상 분석 기술은 원격 교육 및 평가에 응용할 수 있다.
창 프로는 “삼성GSAT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원격 근무 중 직원들 간 트레이닝과 평가를 해보면서 “교육의 집중도를 높이고, 부정행위 감지를 자동으로 처리하고 싶은 수요가 있다는 걸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삼성SDS가 개발하고 있는 AI영상 분석 기술은 응시자가 타인을 응시하는 행위, 실시간 손 위치·형태를 추적하고 특정 행위에 대해 알림을 주는 식이다. 창 프로는 “온라인에서 참석자 간 다양한 인터랙션이 가능하도록 협업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예리 기자 yer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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