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오전에 비해 하락 종목 수가 증가했지만 전반적인 낙폭은 감소하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9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1만3522.4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51% 상승했다.
이더리움 1.02% 상승했고, XRP 0.67%, 비트코인캐시 1.94%, 체인링크 1.93%, 바이낸스코인 1.27%, 라이트코인 0.83%, 폴카닷 5.93%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982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2.9%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상승세로 전환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은 400달러 상승한 1만3575달러, 11월물은 455달러 오른 1만3835달러, 12월물은 465달러 상승해 1만394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시장이 상반된 움직임을 보이며 마감했다.
비트코인은 1만3500달러 선에서 상승 중이고, 거래량은 29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이 소폭 상승했지만 대다수 알트코인들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유럽과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시행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몇 시간 만에 1만2920달러에서 1만3600달러까지 반등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금리, 통화정책, 자산 구매 프로그램 등 다양한 조치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필요한 조치를 가능한 조기에 실행함으로써 위기 대응의 효과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진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장중 한때 5% 이상 상승해 1만3600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0.52%, 나스닥은 1.64%, S&P500은 1.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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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미디어 박재형 뉴욕 특파원
-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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