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오전에 비해 상승세가 다소 약해지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8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6751.64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41% 하락했다.
이더리움 4.36%, 비트코인캐시 3.03% 상승했고, XRP 4.63%, 라이트코인 1.64% 체인링크 1.37%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7302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8.7%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월물은 3685달러 상승한 2만7290달러, 2월물은 3695달러 오른 2만7650달러, 3월물은 3655달러 상승해 2만795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오후 들어 하락 종목 수가 증가하고 상승 종목의 오름폭이 감소하면서 마감했다.
비트코인은 2만7000달러 아래로 내려갔고, 거래량은 510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더리움은 급등세가 가라앉았으며, 장 초반까지 반등 가능성을 보였던 XRP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올해 비트코인의 강세를 이끌었던 핵심 요인으로 꼽히는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투자가 연말까지 이어지며 나타난 이른바 ‘산타 랠리’가 2021년 초까지 지속 가능할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반면, 지난 10월 1만377.10달러에서 12월 2만8419.94달러까지 3개월 사이 173.87% 상승한 비트코인 시장에 기관 자금 유입과 강세 정서가 계속되고 있지만 강세장에 매번 이어졌던 큰폭의 조정이 이번에도 예외가 아닐 것이라는 전망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0.68%, 나스닥은 0.74%, S&P500은 0.8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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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미디어 박재형 뉴욕 특파원
-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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