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은 블록체인,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인증기술 등 혁신 기술과 관련한 금융회사의 보안성 취약점을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었다고 6일 밝혔다.
금융보안원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지급결제, AI를 도입한 로보어드바이저 등 기존과 다른 금융시스템이 출시되면서 “새로운 영역의 보안위협이 발생하고 있다”고 평가기준 개발 배경을 밝혔다.
블록체인이 적용된 금융시스템을 대상으로 시범 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블록체인 인프라를 구성하는 인터페이스 서버 ▲노드를 대상으로 개인 키 유출 가능성 ▲서비스 거부 공격 등이 있다.
시범평가를 위한 사전 수요조사는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에 실행할 예정이다.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순차적으로 평가를 진행해 2022년부터 본격 평가로 전환할 계획이다.
/도예리 기자 yeri.do@
-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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