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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투자자는 ‘클럽하우스’로 모인다

음성 채팅 기반 SNS 클럽하우스에

암호화폐 업계 인사들 다수 가입

암호화폐 투자와 관련한 자유로운 대화 이뤄져

사진출처=셔터스톡


음성 채팅 기반의 소셜 앱 클럽하우스(Clubhouse)가 암호화폐 투자시장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구글 출신 폴 데이비슨(Paul Davidson)과 로한 세스(Rohan Seth)가 출시한 클럽하우스는 1년 만에 기업가치가 14억 달러에 달하며 유니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클럽하우스의 빠른 성장에는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최고경영자 등 유명 투자자들의 가입이 주요했다.

지난 1일에는 머스크와 블라디미르 테네브(Vladimir Tenev) 로빈후드 최고경영자가 클럽하우스 방에서 공매도를 둘러싼 설전을 벌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미 많은 암호화폐 업계 주요 인사들도 클럽하우스 계정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발라지 스리니바산(Balaji Srinivasan) 전 코인베이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정기적으로 대화방을 열고 있으며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 역시 클럽하우스 대화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암호화폐 거래소 쉐이프시프트의 최고경영자, 비트코인 관련 팟캐스트 진행자 등 다양한 암호화폐 인사들이 클럽하우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암호화폐 연구소 코인센터의 커뮤니케이션 디렉터인 니라지 아그라월(Neeraj Agrawal)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암호화폐 종사자들은 클럽하우스 채팅방을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줄 수 있는 최적의 공간으로 여긴다”고 분석했다.

다른 소셜미디어에 비해 더욱 자유로운 대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트위터 등 다른 플랫폼의 경우 다량의 게시물에 묻혀 일반 사용자가 목소리를 내기 힘들지만 클럽하우스에서는 음성으로 직접 대화를 하기 때문에 더 쉽게 의견을 표출할 수 있다.

직접 자신의 목소리를 내서 소통하므로 서로를 존중하면서 대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많은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클럽하우스는 암호화폐 공론장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자칫 가짜뉴스 양산소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아그라월 코인센터 디렉터는 “채팅방 사회자가 대화에 책임을 지는 등의 운영 방식이 도입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우 woo@decenter.kr
김정우 기자
wo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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