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밤사이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디파이가 인기를 얻으며 탈중앙화 거래소(덱스·DEX) 거래량도 증가했습니다.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덱스 '유니스왑'의 누적 거래량이 1,000억 달러(약 110조 2,500억 원)을 넘겼습니다. 지난 24시간 거래량은 12억 달러(약 12조 3,200억 원)입니다.
유니스왑은 '유동성 풀'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탈중앙화 환경에서도 수월하게 거래를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든 덱스입니다. 거래 체결이 안 되거나, 중앙화 거래소와 가격 차이가 많이 나던 기존 덱스의 문제점을 보완했습니다. 유니스왑의 인기는 암호화폐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16일 오전 6시 30분 코인마켓캡 기준 유니스왑이 발행한 암호화폐 유니(UNI) 가격은 20.96달러(약 2만 3,100원)로 전체 시가총액 순위 14위에 올라 있습니다.
이더리움도 디파이 수혜를 받고 있는 블록체인이자 암호화폐입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더리움 가격이 2,000달러(약 220만 원)를 돌파할 수 있는 요소가 존재한다 분석했습니다.
2,000달러를 예측한 첫 번째 이유는 디파이 예치금 증가입니다. 전체 디파이 프로젝트에는 430억 달러(약 47조 원) 상당의 예치금이 묶여 있습니다. 예치금의 상당 부분이 이더리움입니다. 디파이 예치금은 일종의 락업으로 매도 가능성이 줄어듭니다. 다량의 이더리움이 암호화폐 거래소 밖으로 인출되는 것도 가격 상승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암호화폐 가격 동향 살펴보시죠. 16일 오전 6시 40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48% 하락한 4만 8,560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ETH)은 0.10% 오른 1,815달러입니다. 리플(XRP)은 5.62% 하락한 0.5604달러입니다. 시총 10위 권 내에서 낙폭이 가장 큽니다. 상승 폭이 큰 종목은 비트코인 캐시(BCH)입니다. 전일 대비 6.13% 오른 732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노윤주 기자 daisyroh@
-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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