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지갑 '클립(Klip)'이 주식 미발행 확인서를 대체불가토큰(NFT) 형태로 발급한다.
17일 그라운드X는 자사 암호화폐 지갑 클립에서 증권 관리 플랫폼 쿼타북의 주식 미발행 확인서를 NFT 기반 디지털 카드로 발급한다고 밝혔다. 그라운드X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로 클립 지갑은 카카오톡 앱 내에서 사용 가능하다.
쿼타북은 스타트업과 투자자에게 증권 및 펀드 관리 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주주명부 및 주식 발행 내역 ▲스톡옵션 부여 ▲주주총회 소집 등 자동화 기능을 제공한다. 모든 주주가 전체 주식의 발행 내역 및 구주거래, 변동이력 등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 의사록 및 계약서 등도 동시 관리된다.
쿼타북은 자사 플랫폼에 등록한 기업의 주식 미발행 확인서를 클립 내 NFT 기반 디지털 카드 형태로 발급해 제공할 예정이다. 디지털 카드는 클레이튼 블록체인에 영구 저장되며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주식변동으로 기존의 확인서 내용이 변동되고, 유효하지 않게 되는 경우에도 클립에서 즉시 확인 가능하다. 주식 미발행 확인서를 디지털 카드로 대체함으로써 분실을 방지하고, 쉽게 관리할 수 있다는 게 그라운드X의 설명이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클립에서 비상장 주식의 활용 범위를 점차 확장할 것”이라며 "다양한 산업의 스타트업 및 회사들과 협력해 증명서, 쿠폰, 티켓 등 더 많은 자산을 클립에 담겠다"고 말했다.
최동현 쿼타북 대표는 "클립과의 협업을 통해 비상장 주식의 소유권을 빠르고 정확하게 증명하는 솔루션을 시장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비상장 증권의 운영과 관련한 모든 것에 표준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윤주 기자 daisyroh@
- 노윤주 기자 daisy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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