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의류 도매시장에서 사용되는 전자상품권을 암호화폐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22일 블록체인 기반 고객 리워드 플랫폼 에이피엠(apM) 코인은 에이피엠 전자상품권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에이피엠 쇼핑몰 고객은 에이피엠 멤버스 모바일 앱에서 전자상품권을 살 수 있다. 에이피엠코인(APM)으로 전자상품권을 사면 가장 저렴한 값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에이피엠 전자상품권은 1,300여개의 에이피엠 쇼핑몰 입점 브랜드와 매점, 카페 등 부대시설에서 이용 가능하다.



에이피엠 코인은 에이피엠, 에이피엠 플레이스, 에이피엠 럭스 등 패션 의류 도매쇼핑몰의 고객과 입점 상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고객 리워드 시스템을 추가할 예정이다. 현재 3개 쇼핑몰에 1,300여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일일 평균 방문자 수는 약 1만 명, 누적 방문자수는 150만 명이다.

에이피엠 코인 관계자는 “동대문 의류 도매시장 연거래액은 약 15조원”이라며 “이번 전자상품권 도입으로 동대문 의류 도매 쇼핑몰에서 선두주자인 에이피엠 쇼핑몰의 거래액 10%가 에이피엠 전자상품권으로 거래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그는 “에이피엠 코인으로 전자상품권을 할인 구매해 에이피엠 쇼핑몰의 고객과 입점 상인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에이피엠 코인 서비스의 충성 사용자와 토큰 사용처를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에이피엠 멤버스 모바일 앱은 오는 상반기 중으로 베타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에이피엠 코인의 개편된 사용처에 대한 정보는 내달 공개될 에이피엠 코인 백서 버전 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APM은 급등했다. 22일 오후 2시 32분 빗썸 기준 APM은 전날 대비 17.41% 오른 40.44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예리 기자 yeri.do@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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