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락 국면에서 안정세로 접어든 가운데 혼조세를 이어가는 양상이다.
24일 오후 1시 5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58% 오른 5,676만 원이다. 이더리움(ETH)은 1.47% 하락한 181만 원, 에이다(ADA)는 2.56% 오른 1,164 원, 폴카닷(DOT)은 1.13% 내려간 3만 8,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XRP)은 1.01% 오른 530.1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은 혼조세다. 동시간대 코인마켓캡 기준 BTC 가격은 전일 대비 0.07% 상승 한 5만 365.05 달러다. ETH는 0.54% 내려간 1,641.39 달러다. 바이낸스코인(BNB)는 4.36% 오른 252.28 달러, 테더(USDT)는 전일과 같은 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ADA는 3.97% 상승한 1.04 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22억 1,062만 달러(약 24조 6,039억 원) 가량 줄어든 1조 5,237억 365만 달러(약 1,687조 8,903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79 포인트로 ‘극도의 탐욕’ 상태다. 전일보다 3 포인트 상승했다.
미국 IT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10억 달러(약 1조 1,000억 원) 상당의 BTC를 추가 매입했다. 24일(현지시간)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만 9,452 BTC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BTC에 투자한 규모로는 최대치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해 8월 처음 BTC를 매입한 이후 BTC 보유량을 늘려가고 있다. 현재까지 총 9만 531 BTC를 매입해 비(非)암호화폐 기업으로서는 가장 많은 BTC를 보유하고 있다.
/김정우 woo@decenter.kr
-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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