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라리머(Dan Larimer) 이오스 창시자가 새로운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타인의 검열을 최소화하는 탈중앙 메신저다.
2일 댄 라리머는 깃허브에 새로운 프로젝트 '클라리온(Clarion)' 소개와 코드를 공개했다. 그는 클라리온에 대해 "중앙 집중식 인프라에 의존하지 않고, 모든 이에게 메세지를 발송할 수 있는 도구"라며 "친구 간 메세지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타인의 검열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아마존, 구글, 애플 등 대기업의 간섭을 받지 않는 자유로운 소셜 네트워크(SNS)를 만들겠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따라 클라리온은 앱이 아닌 웹 형식으로 구동될 예정이다. 라리머는 "애플, 구글 등의 검열로 앱 시장은 더이상 자유롭지 못하다"며 "웹 어셈블리를 활용해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리머는 블록체인 기반 SNS 플랫폼에 관심을 가져왔다. 스팀잇을 공동 개발했고, 이오스 개발사인 블록원 CTO 재임 기간에는 이오스 기반 SNS인 보이스를 공개한 바 있다.
/노윤주 기자 daisy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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