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스타트업 디센트럴 게임즈와 비디오 게임사 아타리가 가상 세계를 구현한다.

9일 디센트럴 게임즈는 아타리와 함께 메타버스 게임 속 계획 지구를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디센트럴 게임즈는 커뮤니티 기반의 메타버스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가상공간을 소유 및 관리하고, 수익화할 수 있는 분산형 자율조직(DAO)이기도 하다. 디센트럴 게임즈가 제작하는 아타리 오락시설은 오는 5월 중으로 공개 예정이다. 아타리 스페셜 게임을 포함한 다양한 게임을 출시한다.

양사는 우선 암호화폐 기반 오락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메타버스 내 오락시설에서 사용자가 게임을 즐기면 보상을 받는 구조다. 이와 함께 디센트럴 게임즈는 이전보다 더 큰 게임 규모와 빠른 속도를 제공할 방침이다.

메타버스 내 참여자들은 타 암호화폐와 디센트럴게임즈 토큰(DG)을 교환할 수 있다. DG토큰 보유자는 오락시설에 대한 지분을 획득할 수 있다. 디센트럴 게임즈 운영 방식에 관한 투표 참여 및 스테이킹도 가능하다.

마일스 안토니 디센트럴 게임즈 프로젝트 책임자는 "전작의 경우 출시 3개월 만에 거래 금액 3,000만 달러(약 342억 원)를 넘겼다”며 “앞으로 더 많은 참여자를 수용하기 위해 플랫폼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레드릭 슈네 아타리 CEO는 "유저에게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기존 게임 산업을 발전시키고 재정의할 것”이라 덧붙였다.

/노윤주 기자 daisyroh@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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