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가격이 6,900만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은 혼조세다.

15일 오후 1시 빗썸 기준 국내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93% 오른 6,985만 원이다. 이더리움(ETH)은 1.16% 상승한 217만 8.000 원, 폴카닷(DOT)은 3,46% 상승한 4만 3,970 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ADA)는 0.73% 하락한 1,225 원, 리플(XRP)은 0.68% 하락한 511.4 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은 하락세다. 동시간대 코인마켓캡 기준 BTC 가격은 전일 대비 0.88% 떨어진 6만 442.6 달러다. ETH은 0.3% 하락한 1,891.64 달러다. 바이낸스코인(BNB)은 2.75% 내린 266.04 달러, 테더(USDT)는 0.02% 하락한 0.9995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DOT는 2.79% 상승해 38.06 달러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83억 3,371만 달러(약 20조 8,275억 원) 가량 줄어든 1조 8,179억 1,639만 달러(약 2,065조 1,985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76 포인트로 ‘극도의 탐욕' 상태다. 전일보다 2 포인트 떨어졌다.

11일(현지시간)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최고경영자와 크리스 라슨(Chris Larsen) 리플 공동 창업자가 개인 금융 정보 보호를 요청했다. 두 사람의 변호를 맡고 있는 리플 측 변호인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개인 금융 정보 공개 요구는 소송과 무관하다”며 “명백한 월권 행위”라고 주장했다. 앞서 SEC는 브래드 갈링하우스와 크리스 라슨이 약 6억 달러의 사적 이득을 취한 혐의가 있다며 이들의 개인 금융 정보를 공개하도록 요구한 바 있다.

/김정우 woo@decenter.kr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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