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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브리핑] 암호화폐 시장 약한 상승세···나이지리아 중앙은행 "암호화폐 거래 금지 아냐"

사진출처=빗썸챕쳐


6,500만원 선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BTC) 가격이 하루 만에 다시 6,700만원대로 회복했다.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도 소폭 상승세다.

22일 오후 1시 빗썸 기준 국내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88% 오른 6,768만 4,000 원이다. 이더리움(ETH)은 0.19% 상승한 209만 7,000 원이다. 에이다(ADA)는 1.13% 내린 1,402 원에 거래되고 있다. 폴카닷(DOT)은 0.23% 오른 4만 3,680 원, 리플(XRP)은 2.35% 오른 604.7 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은 하락세다. 동시간대 코인마켓캡 기준 BTC 가격은 전일 대비 0.33% 떨어진 5만 7,669.99 달러다. ETH은 0.21% 하락한 1,788.97 달러다. 바이낸스코인(BNB)은 1.45% 올라 268.12 달러다. 테더(USDT)는 0.16% 내린 1 달러, 에이다(ADA)는 1.62% 내린 1.19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1억 1,913만 달러(약 3조 5,258억 원) 가량 줄어든 1조 7,864억 2,969만 달러(약 2,019조 3,890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70 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전일보다 3 포인트 떨어졌다.

이른바 ‘암호화폐 금지법’을 도입하며 암호화폐 거래를 전면 금지했던 나이지리아가 전향적 태도를 보였다. 2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고드윈 에미피엘레(Godwin Enefiele) 나이지리아 중앙은행(CBN) 총재는 이날 있었던 언론인 세미나에서 나이지리아의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에미피엘레 총재는 “암호화폐로부터 은행 부문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일 뿐, 암호화폐 자체를 금지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CBN은 은행에 암호화폐 거래 계좌 즉시 폐쇄와 거래 중단을 명령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나이지리아는 전 세계에서 암호화폐 보급률이 가장 높은 국가다. 나이지리아 기업들이 정부의 감시와 급격한 환율 변동을 피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자금 대체 수단으로 이용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최근 경찰개혁을 요구하며 일어났던 대규모 시위 ‘엔드사스(EndSars)’의 자금을 조성하는 데에도 BTC가 사용됐는데, 일각에서는 나이지리아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해 반정부 기류 확산을 막으려 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김정우 woo@decenter.kr
김정우 기자
wo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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